‘사라진 일본 괴물’ 사사키 “건강 불안 없다” 복귀 자신감···32개 불펜 피칭 “기술적인 부분 중점”

2025-08-05

‘일본 강속구 괴물’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불펜 피칭 후 “부상 걱정은 없다”면서 투구 기술 점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빅리그 복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사사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했다. 32개의 공을 던지고 모처럼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그는 “건강은 더이상 불안이 없다.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복귀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때만 해도 어깨 주위에 통증이 있어 어깨를 잘 사용할 수 없었지만 확실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번 시즌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있게 던질 수 있도록 할 뿐”이라고 말했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시절 퍼펙트를 달성하고 시속 165㎞의 강속구를 던져 큰 주목을 받았던 사사키는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다저스에 입단했다. 지난 겨울 메에저리그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며 다저스에 입성했다. 하지만, 사사키는 기대 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제구 난조가 두드러진 가운데, 패스트볼 구위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5월 10일 애리조나전 등판을 끝으로 어깨 충돌증후근으로 IL에 올랐다. 시즌 8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 4.7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휴식과 치료로 시간을 보내던 그는 지난 달부터 불펜피칭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9일에는 3이닝짜리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다. 현재의 페이스대로라면 사사키는 몇 차례의 재활 등판을 실시한 뒤 8월 말 혹은 9월 초에는 다시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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