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소집 해제 코앞에 두고 어깨 부상···9월 복귀 불투명

2025-08-05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키움 안우진(25)이 어깨를 다쳤다. 9월 소집해제 직후 팀 합류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최악의 경우 2026시즌까지 부상 여파가 이어질 수 있다.

키움 관계자는 5일 “안우진은 최근 2군 훈련 중 어깨를 다쳐 두 차례 정밀 검진을 받았고, 5일 3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정확한 몸 상태와 부상 경위, 차후 치료 계획 등은 검진 결과를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우진은 다음 달 17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키움 2군에서 훈련을 받아 왔다. 그는 지난 2일 경기도 고양 야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 등판해 1이닝을 던졌다.

안우진은 경기 후 패배 팀 벌칙으로 펑고 훈련을 받다가 어깨를 다쳤다. 펑고 훈련은 주로 내야수들이 받는 수비 훈련이다. 안우진은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코치의 지시에 따라 펑고 훈련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부상이 생겼다.

안우진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다. 2022년 30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고, 2023년엔 9승 7패, 평균자책점 2.39의 성적을 올린 뒤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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