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의 활약도 중요한 스마트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중 루카 돈치치(201cm, G-F)를 트레이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약점이 뚜렷했다. 확실한 림 프로텍터와 앞선 수비수가 없었다.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로 다양한 수비를 펼쳤지만, 기본적인 수비력이 아쉬웠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비시즌 목표는 확실했다. 골밑을 지킬 수 있는 빅맨을 구해야 했다. 거기에 앞선 수비에서도 큰 힘이 될 자원을 찾아야 했다. 먼저는 디안드레 에이튼(213cm, C)을 영입했다. 에이튼은 지난 시즌에도 평균 14.4점 10.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다. 커리어 평균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며 리바운드 능력은 확실하다.
거기에 한 때 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던 마커스 스마트(191cm, G)까지 품었다. 스마트는 과거 보스턴 셀틱스의 리더이자, 디포이까지 수상한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부상으로 34경기 출전에 그쳤다. 또, 컨디션 저하로 경기력 역시 다소 아쉬웠다.
그럼에도 스마트를 베테랑 미니멈에 계약하는 것은 특별하다. 건강하다면 리그 최상급의 수비를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 영입에 돈치치가 깊숙이 관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었다.
최근 돈치치는 본인의 연장 계약 인터뷰 중 스마트에 대한 이야기를 빼먹지 않았다. 돈치치는 "스마트는 정말로 특별한 선수다. 과거 그를 상대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었다. 그래서 함께 뛰고 싶었다. 그는 모든 포지션을 막을 수 있다. 우리의 약점인 수비를 보완할 수 있는 선수다. 그의 합류는 우리 팀에 분명하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공격력도 갖춘 선수다. 나랑 함께 공격 코트에서도 힘을 써야 한다. 내가 그에게 좋은 스킬들을 알려줄 것이다. (웃음) 기대해도 좋다"라며 스마트의 공격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번 비시즌을 누구보다 바쁘게 보냈다. 약점인 리바운드와 수비를 보완했다. 거기에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인 돈치치와 연장계약까지 맺었다. 이제는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돈치치와 레이커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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