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도, 르브론도 아니다···압둘자바가 생각하는 자신의 GOAT는 누구?

2025-08-06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고의 선수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역시 NBA의 레전드인 카림 압둘자바는 이 둘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6일 “밀워키 벅스와 LA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경험한 압둘자바는 역대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펼쳤으며, NBA의 가장 큰 논쟁에 답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운을 뗀 뒤 “조던과 제임스 중 누가 농구계의 GOAT(Greatest of All Time)인지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다. 하지만 압둘자바는 두 선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전설이 한 명 있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그가 조던과 제임스보다도 더 위에 있다고 평가한 선수는 바로 오스카 로버트슨이었다. 압둘자바와 로버트슨은 밀워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1970~1971시즌 우승을 합작한 적이 있다.

압둘자바는“제임스도 훌륭하고 조던 역시 훌륭했다. 하지만 로버트슨은 두 사람을 뒤에서 발로 걷어찼을 것 같다”며 “로버트슨은 정말 멋졌다. 그는 두뇌도 뛰어났고, 모든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보다 키가 큰 선수들을 상대로 리바운드도 잘 잡아냈다”고 말했다.

로버트슨은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61~1962시즌에는 평균 30점이 동반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기도 했다. 통산 181회 트리플더블을 달성해 러셀 웨스트브룩(203회)이 넘어서기 전까지 최고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압둘자바가 다소 편향적인 부분이 있긴 하다. 그래도 로버트슨이 그의 시대에 위대한 선수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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