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좋지 않은 조지, 다음 시즌 결장 유력

2025-07-17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조지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트레이닝캠프에 앞서 재검을 받을 예정이며,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초반 결장이 유력해 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에 왼쪽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3월 중순에 무릎을 다친 그는 끝내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으로 출발이 어긋났던 조지는 시즌 중후반에도 출장과 결장을 반복했다. 결국, 시즌 막판에 무릎까지 다치면서 끝내 조기에 시즌을 마쳐야 했다.

이번에 왼쪽 무릎 수술을 받는 것을 보면, 회복이 온전치 않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혹은, 다시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 무엇보다, 지난 3월 중에 다쳤다면, 적어도 지금이라면 회복하는 시기여야 했다. 그런데도 아직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점쳐진다.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준비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부상과 별개로 그는 지난 시즌에 경기력도 좋지 않았던 그는 지난 시즌에 제대로 몸값을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앞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동부컨퍼런스로 건너갔다. 계약기간 4년 2억 1,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조건이며, 지난 시즌에만 4,90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41경기 출장에 그쳤다. 경기당 32.5분을 뛰며 16.2점(.430 .358 .814) 5.3리바운드 4.3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부상으로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 데다 부상을 안고 뛴 게 화근이었다. 새로운 팀에 녹아드는 연습도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지난 2015-2016 시즌 이후 가장 부진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번 부상으로 다음 시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경우, 필라델피아가 안게 되는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조지도 큰 돈을 손에 넣었으나 경기력이 온전치 못한다면, 온전하게 회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적어도 지난 시즌과 같은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그런 만큼 건강하게 돌아오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복귀 일정은 알 수 없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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