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이재명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난 이낙연 공개한 文 이해 안돼”

2025-09-14

“이낙연, 지난 대선서 김문수 지지...철학·능력 없어” 주정

“이재명 후보를 끊임없이 공격…국민이 선택할 일 없을 것”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함께 차를 마시는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께서 오래전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난 이낙연 전 총리를 만났다”며 “이러면 세상이 당연히 정치적 해석을 할 것임을 알 텐데 굳이 저렇게 환대하는 사진을 공개할 필요가 있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해가 안 가는 건 이낙연 전 총리의 행보”라며 “대통령이 친위 쿠데타로 헌법 질서를 위반하면서 파면돼 치른 지난 대선에서 내란에 동조한 김문수 후보를 지지 선언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나라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권력욕에만 가득 차 있다”며 “철학도 없고 능력도 없는 모습을 보이니 문재인 정권 말기에 치러진 대선에서 본인이 대안이 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유력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를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격했다”며 “최근에 다시 사법 리스크를 들먹이며 국가 리스크가 된다는 식으로 비난했다”고 했다.

이어 “이낙연 전 총리가 갑작스럽게 정치적 행보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그를 선택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국무총리는 전날 오전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차를 마시는 사진을 공개하고 “평산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을 아내와 함께 찾아뵀다”며 “근황과 지난 일, 그리고 막걸리 얘기 등 여러 말씀을 나눴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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