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아들’ 찰리 우즈, 올 가을부터 팀 에이스 역할 맡는다…체중 4.5㎏ 줄이고 준비 마쳐

2025-08-24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인 찰리 우즈가 올 가을부터 소속 고등학교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미국 팜비치 포스트에 따르면 찰리 우즈가 고등학생으로 재학 중인 플로리다주 벤자민 스쿨 골프팀의 토비 하벡 감독은 “올 가을 학기부터 찰리가 팀의 ‘에이스(No. 1)’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벡 감독은 “찰리는 지난 2년 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면서 “찰리는 체중을 10파운드(약 4.5㎏) 감량하고 에이스 역할을 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벤자민 스쿨 골프팀의 에이스 역할은 파벨 차르가 맡아왔다. 그러나 이번 가을 그가 대학에 진학함에 따라 새로운 에이스가 필요해졌다.

벤자민 스쿨 골프팀은 찰리와 브룩스 콜튼, 파벨 차르의 동생인 앤드류 차르 등 이번 가을에 3학년이 되는 3명이 주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팜비치 포스트는 전했다.

하벡 감독은 “파벨 차르를 잃은 건 큰 손실이지만 경험이 풍부한 3명의 3학년 선수들이 있다”며 “이들 3명은 앞으로 정말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리는 지난 5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고, 8월에는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면서 AJGA 랭킹을 13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플로리다주 챔피언이었던 벤자민 스쿨은 최근 열린 플로리다주 챔피언십에서 2위에 그쳐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되는 찰리의 내년 가장 큰 과제는 플로리다주 챔피언 탈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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