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코디 마틴과 계약 상호 관심

2025-08-2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여러 사안을 두루 검토하고 있다.

『The Stein Line』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코디 마틴(포워드, 196cm, 92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마틴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이 만료됐다. NBA 진출 이래 줄곧 샬럿 호네츠에 몸담고 있었으나,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피닉스 선즈로 보내졌다. 피닉스는 유섭 너키치(유타)를 보내기 위함이었으며, 거래 이후 마틴을 방출했다.

지난 시즌 그는 샬럿과 피닉스에서 53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22.1분을 소화하며 6.8점(.418 .285 .705) 4.2리바운드 2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공격에서 기록은 돋보이지 않았으나 출전시간 대비 리바운드와 스틸에서 기여하는 등 득점 외적인 부분에서 가교로 나서면서 팀에 보탬이 됐다. 단, 다소 모호한 데다 한계를 노출한 만큼,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의 관심이 눈길을 끌 만하다. 골든스테이트에는 노장이 즐비해 선수층을 여러모로 채울 필요가 있다. 마틴도 영입 후보로 고려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단, 골든스테이트는 아직 조너던 쿠밍가의 거취는 물론 알 호포드와 다른 가드 영입을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마틴 영입까지 언제 진행될 수 있을지는 예측이 어렵다.

마틴도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팀에서 뛰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샬럿에서 뛰면서 패배가 익숙했기 때문에 큰 무대를 바랄 만하다. NBA 진출 이후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 진출한 적이 없다. 그간 샬럿에 머물러 있었기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다. 반대로 그가 생존이 쉽지 않았던 측면도 있으나, 샬럿의 재계약 제안을 뿌리치기 어려웠다.

이제 계약이 만료된 만큼, 골든스테이트에서 뛴다면 백업 포워드로 역할을 맡기 부족하지 않다. 단, 계약 규모는 이전 계약(3년 약 2,25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할 수밖에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연봉 총액이 사치세선을 넘을 게 유력하다. 즉, 외부 영입인 만큼, 몸값이 최저연봉에 수렴하는 조건이 현실적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