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남' 김동선, SNS 활동 전격 중단...왜

2025-05-14

최근 팔로워 7000명 되는 인스타그램 폐쇄...활동 중단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화그룹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최근 돌연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김동선 부사장은 그간 대중들과 소통해 왔던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 문을 닫았다. 그간 올렸던 사진도 모두 사라진 상태다.

현재 김 부사장의 인스타 계정에 들어가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만 표시된다. 김 부사장의 인스타 팔로워는 7000명 가까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자신의 SNS를 홍보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는 점에서 돌연 활동 중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김 부사장은 사진의 SNS에 미국 유명 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과 관련된 사진을 올리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덕분에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론칭은 흥행했다. 파이브가이즈 버거를 먹기 위해 '오픈런' 현상까지 일어났었다.

재계에서는 김 부사장이 최근 다양한 인수·합병(M&A) 등으로 분주한 만큼 SNS 활동을 중단하고 본업에 더 집중하려는 행보로 보고 있다.

김 부사장은 현재 고급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 론칭을 앞두고 있다. 또 아워홈 인수도 추진 중이다. 이번 주중으로 1차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하고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신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일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 SNS 채널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는 새로운 비즈니스와 그 성과를 중심으로 대외적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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