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천장 패널이 열리면서 갈색의 뭔가가 폭포수처럼 떨어집니다. 8월 5일(현지시각) 미국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천장 사이로 조금씩 새다가 결국 폭발하듯 떨어진 이 액체 혹은 고체의 정체는 생활하수. 화장실 볼일 본 결과물과 각종 오물이 뒤섞여 떨어진 거죠.
이 충격적 영상을 찍은 공항 이용객 자말 카를로스 주니어 씨는 "그것이 10~15초간 계속 쏟아졌고 냄새도 너무 심했다"며, "(공항 측) 사람들이 양동이를 가져오거나 뭔가를 할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공항은 이후 모든 승객의 경로를 변경했고, 지금은 누수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는데요. 짧은 영상으로만 봐도 더러운데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얼마나 끔찍했을까요?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