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 ‘불혹’ 호날두 ‘관리모드’···신임 제주스 감독, 리그 우승에 집중 ‘ACL2 원정은 로테이션’

2025-07-16

사우디 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다음 시즌 ‘불혹’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전 시간 조절에 나선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원정 경기에서는 호날두 대신 대체 공격수를 영입해 뛰게 할 예정이다.

현지 미들 이스트 뉴스는 16일 단독 보도라면서 “알 나스르가 새 시즌 40세의 호날두 출전 시간 관리에 나선다. 그의 대체자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 신임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팀의 리그 우승 도전을 위해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고 호날두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알 힐랄을 이끌다 알 나스르 지휘봉을 잡게 된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를 영입하고도 우승하지 못한 팀의 우승 숙원을 풀기 위해 적극적인 팀 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 매체는 제주스 감독이 미드필더와 레프트백, 라이트 윙어 강화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이적설이 나왔던 사디오 마네를 다음 시즌 핵심 선수로 중용할 뜻도 나타냈다.

그는 호날두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백업으로 뛸 공격수 영입도 검토하고 있다. 미들 이스트 뉴스는 “호날두는 ACL2 원정경기 일부에서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의 대체 옵션을 구단에서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 영입 후에도 달성하지 못했던 리그 우승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불혹이 된 호날두의 몸 관리에도 더욱 신경쓴다. 리그에 힘을 쏟고 ACL2 원정에서는 호날두의 출전 시간을 줄이며 백업 공격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알 나스르는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 우승에 실패하고 3위에 머물며 ACL2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호날두는 2023년 1월 알 나스르 이적 후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개인 성적은 좋았으나 우승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25골을 기록, 사우디에서 두 번째로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달 구단과 2년 재계약에 성공한 호날두는 다음 시즌, 아직 달성하지 못한 리그 우승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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