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연합회 “이재명 대통령, 현장 농민 민생 직접 챙기길”

2025-06-04

한국농축산연합회가 4일 성명을 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현장 농민의 민생을 직접 챙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축산연합회는 이날 성명에서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농업계와 적극 소통해 식량주권의 첨병인 농민의 민생을 직접 챙기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농축산연합회는 “거듭된 정치 혼란과 경기 침체의 끝없는 터널은 우리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며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 농업재해 증가, 농축산물 가격 불안정 등으로 농민의 민생 역시 큰 어려움에 처했다”고 했다.

이들은 “농민의 위기야말로 국민 먹거리의 위기이자, 국가의 위기임이 틀림없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농업계와의 소통과 여야 협치를 통해 피부에 와 닿는 농정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축산연합회는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농정공약을 발표하면서 농업이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국가 전략산업이라면서 국가의 책임농정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를 위해서는 농정 공약으로 제시한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 규모와 비중 확대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가시적인 이행 조치로써 국가예산 대비 5% 이상의 농정예산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농축산연합회는 “복합위기에 직면한 농업을 위해 조속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농민에 대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여야 협치와 국민대통합을 몸소 실천해 대한민국의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재효 기자 hyo@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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