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새로운 정부가 수십년간 멈추어 있는 제도의 정상화 및 보건의료직능간 상호협력에 힘써주길 당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약사 제도는 수십년 전 법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법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제도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또한 3,500여 한약사는 단순한 직역 간 다툼을 넘어서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기본 권리를 침해받아왔다.
우리는 보건의료인 간의 공정한 협력과 부당한 차별 해소를 원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10대 공약 중 ‘보건의료직능간 상호협력체계’는 바로 한약사를 가리키는 키워드가 아닌가, 지금이라도 정부는 한약사 직역에 대한 진심어린 고민을 시작할 때라고 생각한다.”
“우리 한약사는 전국 방방곳곳 의료기관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365일 쉬지 않고 밤 늦게까지 약국을 운영하며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으나, 관련 제도의 미비와 턱없이 부족한 지원, 편향적인 보건의료정책 시행 등 각종 불합리한 정책과 규제로 인해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새로운 정부는 그동안 외면당해 왔던 한약사 관련 보건의료제도 정비와 직능간 갈등 해소에 힘을 써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한약사가 국민보건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