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스마트스코어와 지난 23일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골프회관에서 K-골프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골프장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IT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운영체계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스마트스코어는 협회 소속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자사 IT솔루션을 프로모션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31일까지 계약을 완료한 골프장에 한해 셀프 체크인/아웃 시스템과 대기 고객 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ERP 시스템도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무상 지원할 방침이다.
또, 스마트스코어는 자사의 경기관제 솔루션을 도입한 394개 제휴 골프장에서 협회가 추진하는 공익 캠페인을 지원한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태블릿을 통해 각 라운드의 전·후반 한 홀씩, 약 15초간 노출되며 영상은 협회가 제작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골프산업의 디지털 전환 공동 추진 ▲골프산업백서 공동 연구 ▲골퍼 유형 분석 및 데이터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최동호 회장은 "이번 협력은 K-골프산업이 디지털 중심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회원사 골프장들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스마트스코어 정성훈 대표 역시 "국내 골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이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골프장이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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