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1분기 연결 매출 1,184억 "제품군, 고객사 다변화 가속"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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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주)코스메카코리아(241710, 대표이사 조임래)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84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0.5% 감소했지만 제품군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사업 구조 고도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한국법인은 1분기 매출 743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8.4% 증가했다. 기초 화장품 중심에서 쿠션, 립스틱 등 색조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으며 청주 공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수요가 늘고 있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생산도 본격화되어 제형 다양성이 강화되고 있다. 또 유럽 고객사와의 협력이 확대되며 글로벌 공급 역량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 1분기 매출 425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10.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주요 고객사 재고조정 등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뉴저지 토토와와 인천 공장의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한 선스크린 라인 ‘RTG OTC’가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높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1분기 개발 완료에 따라 2분기부터는 OTC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북미 ODM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 2025년 1분기 실적 (단위 : 백만원, %)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1분기 매출 88억 원, 영업손실 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새롭게 선임된 영업총경리를 중심으로 중국 소비자 특성과 유통 채널에 맞춘 영업조직 개편과 제품 전략 재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스킨케어의 효능 제형 다양화, 독자 기술을 적용한 선케어 제품, 립과 색조 기능 복합 제형 개발 등을 통해 현지 니즈에 대응하고 있으며 할랄 인증 제품 제조로 동남아시아와 중국 수출 확대도 추진 중이다.

조임래 (주)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올해는 제품 라인업과 고객 기반 확대 전략을 본격 실행하며 사업 체질 전환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며, “각 법인이 현지에 맞는 전략을 실행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OTC 선스크린, 클렌징 등 당사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코스메카코리아는 한국 음성과 인천, 미국 뉴저지 생산기지 모두 미국 FDA OTC 실사를 통과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판교에 입주 예정인 R&D 허브를 통해 글로벌 고객 맞춤 제형 개발과 공동 기획 프로젝트 등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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