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메시·호날두와 비교는 아직 멀었다”…겸손한 세계 최고 골잡이의 자기 평가

2025-11-04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25)이 자신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하는 시선에 선을 그었다.

홀란은 4일(현지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메시와 호날두와 비교될 자격은 없다. 그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라며 “나는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17골(프리미어리그 10경기 13골)을 기록 중으로, 여전히 놀라운 득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나는 아직 그들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며 “그 두 사람은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2023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메시에게 밀려 준우승한 홀란은 “개인 기록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 일은 팀이 경기를 이기도록 돕는 것이다. 기록은 그다음 문제”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98골을 넣으며, 앨런 시어러(260골)가 보유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을 이번 시즌 구단의 ‘리더십 그룹’에 포함시키며 “그는 놀라운 겸손함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했다. 과르디올라는 “대부분의 스트라이커는 오직 골만 생각하지만, 홀란은 언제나 팀 전체를 바라본다”며 “그런 성숙한 태도는 세계적인 선수 중에서도 보기 드물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국적인 홀란은 독일 도르트문트를 거쳐 2022년 맨시티에 입단한 뒤 데뷔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36골) 기록을 세우는 등 리그 최고 공격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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