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이정하 “이제까지 중 가장 엘리트 역할, 중학생 문제 풀면서 준비”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UDT:우리 동네 특공대’에 출연한 배우 이정하가 역대 가장 엘리트 배역을 소화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정하는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UDT:우리 동네 특공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조웅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가 참석했다.

이정하는 작품에서 박격포병 출신의 엘리트 공대생으로 ‘엄마 카드’로 불리는 재력도 겸비해 동네 특공대를 조력하는 박정환 역을 연기했다. 지금까지 ‘무빙’ ‘감사합니다’ ‘ONE:하이스쿨 히어로즈’ 등에 출연했던 이정하는 이 작품을 통해 가장 엘리트 연기에 도전한다.

이정하는 “박정환은 공대생이라 두뇌 회전이 빠르고 대화에서 답변을 할 때도 사건의 핵심을 잘 집어낸다”면서 “극 중 정남연(김지현) 선배의 딸을 과외도 해주는데 실제 문제를 풀어보니 잘 풀리더라. ‘진짜 내가 소질이 있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나중에 이 문제는 중학생들이 푸는 문제로 알려졌지만, MC 박경림은 “요즘 중학생들의 문제도 쉽지 않다”며 이정하를 거들었다.

이정하는 “브레인의 역할이지만 정환이 기존 동네 사람들과 친목이 없는 상황이라, 거기에 끼었을 때 호흡이 잘 되고 겉돌지 않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UDT:우리 동네 특공대’는 나라와 지구평화에는 관심이 없지만, 가족과 동네를 지키기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활극을 다뤘다. ‘저스티스’ ‘정숙한 세일즈’ 등을 연출한 조웅 감독과 ‘미씽:그들이 있었다’ ‘신사장 프로젝트’의 반기리 작가, 김상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드라마는 1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TV를 통해 공개된다. TV 채널로는 ENA. OTT 플랫폼은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