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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해 화제가 된 사연이다. 스스로를 ‘평소 건강했던 30대 여자’로 소개한 네티즌은 마사지를 다룬 한 유튜브 영상에 댓글로 사연을 남겼다. 그는 “(마사지는) 정말 위험한 행동인 것 같다. 모든 사람이 꼭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적었다.
마사지하다가 근육도, 관절도 아닌 눈이 망가지는 일이 어떻게 생길 수 있는 걸까. ‘운이 나빴겠지’ 싶겠지만, 전문가들은 “누구에게든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심지어 마사지를 하다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곳’을 잘못 건드린다면 말이다.
몸이 뻐근할 때마다 무심코 해왔던 마사지, 어디를 어떻게 건드리면 위험한 걸까. 마사지건·괄사·안마의자 등 각종 도구가 유행하는데, 모두 멀리하는 게 좋을까. 일각에선 ‘치매 예방에 목 마사지가 도움된다’고도 하던데, 누구 말이 맞는 걸까. 마사지를 둘러싼 각종 궁금증을 방오영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파헤쳐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