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재산 100억? 있으면 뭐해”…돈보다 건강 강조한 이유

2025-08-09

배우 이미숙이 유튜브 활동 비하인드와 함께 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는 ‘미숙한 건강루틴 대 공개!! “난 안 죽어!!” + 미숙표 초간단 해장국 레시피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미숙은 제작진을 집으로 초대해 구독자 10만명 달성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이미숙은 “나 이제 함부로 대하지 마라. 약간 건방져도 할 수 없다. 구독자가 10만이면 지구를 다 흔들 수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너희 다 잘라버릴 수도 있다. 나한테 진짜 잘해줘야 한다. 뭔지 알지”라며 장난 섞인 경고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활동을 하며 느낀 솔직한 속내도 전했다. 그는 “다른 팀은 30명씩 몰려다니며 좋은 장비를 쓰더라”며 “이 신세계에 뛰어들면서 섭섭한 것도 있고 ‘애들이랑 계속 같이 해야 하나’ 고민도 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로는 “누가 나보고 ‘미숙 언니가 돈이 그렇게 없을 줄 몰랐다’더라”는 내용을 꼽았다. 이어 그는 “돈이 많다는 기준이 뭐냐”고 제작진에 물었다.

제작진이 “100억?”이라고 하자, 이미숙은 “한 90억 정도 모자라다”고 재치 있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100억 있으면 뭐 하나. 내 나이쯤 되면 몸이 100억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돈보다 건강의 가치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솔직히) 나도 100억은 있었으면 좋겠다. 있으면 이런 말도 안 했다”고 덧붙이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1960년생으로 올해 65세인 이미숙은 지난 5월 15일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두 달 만에 유튜브 실버버튼 수여 기준인 10만 구독자를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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