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4] 이준석 "AI기반 통학버스 안전 혁신"

'통학버스 안전' 공약 발표…"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의무화"

"AI시스템으로 국가의 아동안전 책임체계 구축"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0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통학버스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AI 기반 통학버스 안전 3대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통학버스 운전자의 음주운전 방지, 사고 분석 및 대응 시스템 개선, 그리고 통합 사고 대응 센터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첫 번째 핵심은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의무화다. 이 장치는 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통해 기준치를 넘을 경우 시동이 차단되어 사고를 예방한다.

이 후보는 새로운 통학버스에 이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기존 버스에는 정부가 지원하여 점진적으로 보급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통학버스 사고 발생 시 AI 기반으로 사고 중증도를 자동 분석하고 이를 교통안전공단 서버와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후 사고 상황에 맞는 병원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이송되도록 병원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지원할 'AI 사고대응센터'는 교통안전공단 내에 신설되어 다양한 관계 기관과 실시간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이 후보는 "AI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의 안전을 국가가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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