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반려동물 '비문' 출입 인식 및 관리 시스템 특허 취득

2025-05-19

비문 기반 등록·인증 기술, 펫테크 산업의 새로운 기준 제시

정부 등록제 확대 정책에 대응하는 실효적 인증 기술 확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반려동물을 위한 출입관리시스템 및 그 출입관리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반려동물의 고유 생체정보인 '비문(코 주름)'을 활용한 반려동물 인식 및 출입 관리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반려동물 등록부터 인증, 출입 통제까지 일원화된 자동화 관리가 가능하다. 시스템은 단말기, 등록증 발급기, 중앙 서버로 구성된다. 반려동물의 비문 정보와 보호자 정보를 함께 등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등록증에 부여된 등록코드를 통해 출입 시 인증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비문 기반의 반려동물 등록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태그(RFID) 기능과의 결합을 통해 동물등록제, 유기동물 방지 정책 등 정부 과제와 연계한 공공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반려동물이 출입이 가능한 병원, 호텔, 유치원, 펫카페, 펫놀이터 등에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국내 최초로 반려견 친화적 방식의 비문을 활용한 접촉식 등록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이미 기술을 확보한 비접촉식 비문 인식 기술까지 활용해 국내 비문 인식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접촉식 비문 인식 기술의 사업적 확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반려동물 등록과 인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국내외 펫테크 시장에서 생체인식 기반의 차세대 인증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모든 반려견에 대한 등록을 의무화하고, 기존 마이크로칩 방식 외에도 생체정보 기반 등록방식을 공식 등록 수단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향후 보험사, 반려동물 유치원,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비문 등록 및 인식 시스템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