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묶여 마약 강제 흡입”…김나정, 논란 4개월만 활동 재개

2025-05-21

모델 겸 방송인 김나정이 복귀를 알렸다.

김나정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단발 머리에 청초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꽃길 걷자”, “응원합니다”, “행복하기만 하셔요” 등의 댓글을 달며 그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 계정에 “어젯밤 마닐라발 대한항공 인천행 11시 비행기가 12시 5분으로 늦춰지고 늦은 저녁 공항 직원, 승객, 이미그레이션 모두가 저를 촬영하고 트루먼쇼처럼 마약운반사태를 피하려고 제가 캐리어와 가진 백들을 모두 버리고 대한항공 타지 않고 다시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행기 타면 죽는다. 대한민국 제발 도와달라.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며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든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 못 타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닐라에서도 나가면 죽을 것 같다. 공항도 위험하고, 마닐라 공항인데 제발 도와달라”는 스토리를 추가했고, “비행기 타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스토리가 더는 올라오지 않았다. 그 뒤 김나정은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인천국제공항경찰대의 조사를 받았다. 사건은 주소지 등을 고려해 경기북부경찰청으로 넘어왔다.

이후 김나정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술자리를 가진 뒤 만취에 가까운 상태였으며, 어떤 경위인지도 모른 채 A씨에게 손이 결박되고 눈에는 안대가 씌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을 투약하기에 앞서, A씨가 총기를 보여주며 생명을 위협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논란이 된 마약 복용에 대해서는 “이번이 처음이며,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강제로 이뤄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