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3분기 영업손실 15.5억…적자 축소

2025-11-17

공공·의료·사법·금융 LLM 수주...매출 전년比 2배↑

[서울=뉴스핌] 정태이 인턴기자 = 코난테크놀로지가 3분기 영업손실 1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17일 코난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64억5320만원, 영업손실은 15억5207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했고,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68% 감소했다.

3분기 누적매출은 2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4억원)과 비교해 약 91.5% 늘었고,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35.2% 축소했다.

코난 LLM(Konan LLM)이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코난 LLM 누적 매출은 57억1900만원이다. 한국남부발전(38억원), 한림대의료원(10억원) 등 발전사와 민간 의료 분야 구축 사업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AX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안정적으로 확보된 점도 사업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남부발전에 이어 서부발전, 동서발전까지 발전 3사 LLM 사업을 비롯해 대법원, 경기도청 등 사법·공공 영역에서도 LLM 구축사업을 연속 수주했다. 한화손해보험, KB증권 등 금융권에서는 PoC를 수행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업계 전반의 실적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매출과 적자폭을 모두 개선했다"며 "착수한 프로젝트의 연속성과 확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후속 성과를 이어가고, 공공·의료·사법·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구현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대응과 기술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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