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1억원 11% 증가, 비용 통제로 수익성 개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NGS 기반 유전자 검사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별도 매출액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적자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올 초부터 추진해온 경영 효율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매출 채널 다변화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각각 4%, 23%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초 합류한 류재학 대표이사가 국내 대형 제약사 출신의 25년 경험을 바탕으로 전사 차원의 불필요한 비용 통제와 생산 효율성 제고를 추진한 결과다.

또한 제약업계의 영업 프로세스를 벤치마크한 검체검사 영업조직의 효율화와 성과 평가 중심의 인사제도 강화로 각 부문의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마케팅팀 신설과 제약업계 출신 김병기 상무 영입을 통해 종합병원 등 영업채널의 다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회사는 자원 투입 대비 성장·수익이 실현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NGS 기반 사업 집중과 전략적 제휴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이미 NIPT(비침습적 산전 검사) 부문에서 국내 대형 바이오파마와 협업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했으며, 관련 검사 매출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류재학 대표는 "전사적인 비용 통제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향후 NGS 기반 진단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국내외 제약사·병원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암·알츠하이머 등 만성질환 검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내 주요 대형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연결 기준으로는 영업적자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미국 사업의 분기별 영업손실 폭도 감소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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