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중국 건설'이 지난 10년간 제조업, 농업, 민생 등 여러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5년 6.8%에서 지난해 10.4%로 증가했다. 경제 사회의 고품질 발전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 9월 기준 전국 5G 기지국 수는 총 470만5000개, IPv6(인터넷프로토콜 버전6) 활성 사용자 수는 8억6500만 명에 이른다.
네트워크 덕분에 11억2300만 명에 달하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디지털 생활을 누렸다. 지난 6월 기준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79.7%, 농촌 인터넷 사용자 수는 3억2200만 명에 달했다. 농촌 지역의 인터넷 보급률은 69.2%까지 상승했다.

컴퓨팅 시설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중국의 컴퓨팅 총 규모는 최근 5년간 평균 30%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말 컴퓨팅 총 규모는 280엑사플롭스(EFLOPS·1초에 670억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수행)로 세계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중국의 데이터 생산량은 41.06제타바이트(ZB)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제조업의 디지털화 전환 성과도 두드러졌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은 3만5000여 개의 기초급, 7000여 개의 선진급, 230개 이상의 탁월급 스마트 공장을 건설했다. 개조 및 업그레이드를 거친 탁월급 스마트 공장의 제품 연구개발(R&D) 주기는 평균 28.4% 단축됐으며, 생산 효율은 22.3% 향상됐다. 불량률 및 평균 탄소 배출량은 각각 50.2%, 20.4% 감소했다.
농업 분야도 활기를 띠고 있다. 스마트 농업 혁신 체계도 점차 완비돼 농지 자율주행 및 작물 정보 수집 플랫폼, 젖소 정밀 사료 설비, 수중 순찰 로봇 등 장비들이 생산 현장으로 속속 투입되고 있다. 디지털화 '신(新) 농기구'도 농지를 오가며 경작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농촌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2조5600억 위안(약 535조400억원)으로 2020년 대비 7700억 위안(160조9300억원) 확대됐다.

민생 분야도 마찬가지다. 올 12월까지 성(省) 간 진료비 직접 결제로 6억 명(연인원)이 혜택을 누렸으며, 원격 의료 서비스 네트워크는 모든 시(市)와 현(縣)을 커버했다. 중국은 국가 스마트 교육 공공 서비스 플랫폼 2.0 스마트 버전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플랫폼 리소스 업데이트를 꾸준히 추진하고 교육 정보 공유를 촉진하며 지역·도농·학교 간 격차를 줄이고 있다.
또한 '디지털 중국 건설 전체 배치 계획' '디지털 중국 건설 2025년 행동 방안' 등 일련의 정책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관련 제도 체계가 꾸준히 개선되고 체제 및 메커니즘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은 글로벌 AI 특허에서 60%의 비중을 차지하며 세계 최대 AI 특허 보유국 자리에 올랐다. AI 로봇에서 스마트 광산 '무인 운영'까지, 디지털 문화관광에서 스마트 충전까지, 디지털 기술이 생산 및 생활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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