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학 기숙사 수용률이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교육당국은 1인실, 2인실 형태의 기숙사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3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5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곳의 기숙사 수용률은 전년(22.8%)보다 0.6%P 줄어든 22.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일반대의 기숙사 수용률은 17.8%, 비수도권 일반대의기숙사 수용률은 25.9%로 나타났다. 설립 유형별로는 국공립 일반대 기숙사 수용률이 26.6%, 사립 일반대 기숙사 수용률은 20.8%였다.
기숙사비 납부 방식은 전체 249개 기숙사 가운데 현금 일시 납부인 곳이 149개(59.8%)로 가장 많았다. 현금 분할 납부를 실시하는 곳은 79개(31.7%), 카드 납부가 가능한 곳은 55개(22.1%)로 조사됐다.
지난해 학생 1인당 도서관 자료 구입비는 15만1868원으로 2023년(14만3490원)보다 5.8% 증가했다. 도서관 자료구입비는 2020년(12만2559원)부터 매년 증가 추세를 기록하며 5년 간 약 23% 늘었다.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대학 공개 강좌 수는 지난해 ‘케이무크(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 1892개를 포함, 총 2488개로 집계됐다. 2023년(2162개)보다 15.1% 증가하는 등 강좌 수는 2020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사립대학(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올해 100.6%로 2024년(97.0%)보다 3.6%P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은 107.8%로 전년(105.4%)보다 2.4%P, 비수도권대학은 89.2%로 전년(83.7%)보다 5.5%P 각각 올랐다.
학교법인이 부담하는 사학연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고용보험 등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작년 54.3%로 전년(53.1%)보다 1.2%p 늘었다.
한편 대학정보공시 분석은 총 408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의 학생, 교원, 재정 등 현황에 대해 항목별로 매년 4월, 6월, 8월, 10월 발표된다. 이번 분석은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곳, 전문대 129곳 등 총 322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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