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무려 3개월여 만에 홈런을 날렸다.
이정후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를 맞아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속 101.8마일(약 164㎞)의 속도로 122m를 날아갔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5월15일 애리조나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날렸다. 77경기 만에 터진 이정후의 홈런포로 샌프란시스코는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