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 벌써 오카모토 띄우기 나섰다···단장 회의서 “공수에서 높은 평가받아, 일부팀과 대화 시작”

2025-11-12

올 겨울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4번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29)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거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오카모토가 많은 구단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3일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보라스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라스는 “오카모토가 공수에서 모두 각 구단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NPB에 데뷔한 오카모토는 줄곧 요미우리에서 활약 중인 ‘원클럽맨’이다. 2018년 1군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올 시즌까지 통산 1074경기에 출전, 타율 0.277(1089안타) 248홈런 717타점을 기록 중이다. 2018년부터 6년 연속 30홈런 이상 때려냈다.

2025년에는 왼팔 부상 탓에 69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타율 0.327(251타수 82안타) 15홈런 49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출루율(0.416)과 장타율(0.598)을 합한 OPS가 1.014에 이른다. 요미우리는 지난달 빅리그 출전을 염원한 오카모토의 의지를 받아들여 포스팅을 허락했다.

보라스는 단장 회의가 개막하자 고객 세일즈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보라스는 오카모토에 대해 “타석에서 흔들림이 적고 수비력도 좋다. 많은 팀은 그를 3루와 1루 자원으로 보고 있다. 그런 복합적인 재능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NPB 홈런왕 출신으로 이번에 함께 포스팅에 도전하는 무라카미 무네타카(25·야쿠르트)와 오카모토가 함께 경쟁하는 형국이다. 현지에서는 무라카미가 파워에서는 다소 앞서지만, 정확도와 빠른공 대처에서는 오카모토가 더 우세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보라스는 여기에 오카모토가 골든 글러브 3회 수상으로 수비력도 뛰어나다는 걸 강조하며 고객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보라스는 “오카모토는 모든 팀들에게 열린 자세다. 일부 팀과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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