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허경민이 더블헤더 1차전에 뛰지 못한다.
허경민은 1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구단 측은 “허경민은 우측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라며 “출전은 선수 상태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경민은 올시즌 105경기에서 타율 0.281 4홈런 38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주로 1~3번 타순에 배치됐는데 최근에는 톱타자로 계속 출장하고 있었다.
허경민이 빠지자 이 자리를 장진혁이 대신했다. 장진혁은 이날 1번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1일 수원 KIA전 이후 올시즌 두번째 1번 타자 출전이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한화로 이적한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장진혁은 올시즌 77경기 타율 0.192 3홈런 16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1차전 선발 라인업은 장진혁(좌익수)-이호연(1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앤드류 스티브슨(중견수)-김상수(2루수)-권동진(유격수)로 구성됐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