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사상 첫 '10조 예산' 시대...AI 생태계 및 새만금 속도감 있는 추진"
"내년 6월 지선, 억울한 컷오프 없는 공정 경선...경쟁력 있는 후보 선출"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설 연휴 전에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2026년 새해 제1호 법안은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가가 정상화되고 있지만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주요 사범에 대한 처벌이 미진하고 특검이 제시한 구속영장이 줄줄이 기각되는 현실을 보며 2차 종합 추가 특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있는 반헌법적인 통일교·신천지 사태에 대해서도 국민과 함께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내란 청산과 민생 개혁, 국가 정상화 과제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 지역 예산과 관련해서도 "호남발전특별위원회의 노력으로 전북은 내년 사상 첫 10조 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과 우주 방사선 영향평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전북을 혁신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 사업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하신 만큼,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와 전북재활병원 건립 등 민생 예산도 빈틈없이 보강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 방향도 언급했다. 그는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고 당원들이 참여하는 완전하고 공정한 경선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며 시도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동학의 발생지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원지"라며 "전북에서 시작된 민주주의 정신이 있었기에 지난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 대표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의결된 것을 두고 "국민의 명령인 3대 개혁을 중단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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