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현물복지 가구당 평균 924만원…가구소득의 12.9%

2025-08-18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2023년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이 평균 92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구소득 대비 12.9% 수준이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기준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가구소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전년 대비 0.1% 증가했고, 가구소득에 사회적현물이전을 더한 조정가구소득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사회적현물이전소득 평균은 소득 1분위 723만원, 소득 5분위 1233만원으로 소득 분위가 높을수록 커졌다. 반면 가구소득 대비 사회적현물이전은 소득 1분위에서 48.0%, 소득 5분위는 7.4%로 소득 분위가 높을수록 작아졌다.

부문별로 보면 소득 1·2분위는 의료부문의 구성비가 각각 87.2%, 64.5%로 높고, 교육부문은 소득 4·5분위에서 각각 55.3%, 57.5%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40대에서 1469만원으로 가장 크고, 50대(954만원), 60대 이상(787만원), 30대 이하(609만원) 순으로 컸다. 가구소득 대비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40대 16.2%, 60대 이상 14.3%, 50대 10.7%, 30대 이하 9.1%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대에 따라 사회적현물이전의 부문별 구성비에 차이가 있었는데, 30대 이하는 보육의 비중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40대는 교육, 50대는 의료와 교육, 60대 이상에서는 의료의 비중이 가장 컸다.

2023년 기준 가구원수별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1인 가구 343만원, 2인 가구 639만원, 3인 가구 986만원, 4인 가구 1835만원, 5인 이상 가구 2919만원으로,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이 크며, 특히 4인 가구 이상에서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교육, 보육 등 자녀와 관련된 사회적현물이전 비중이 크고, 1·2인 가구는 90% 이상이 의료로 나타났다. 3인 가구는 의료의 비중이 50.0% 교육 및 보육이 46.4%로 유사하며, 4인 이상 가구는 교육 및 보육의 비중이 70% 이상으로 확인됐다.

2023년 사회적현물이전 중 의료와 교육 부문 평균은 각각 472만원, 392만원으로 전년 대비 의료 부문은 2.9% 증가, 교육 부문은 3.7% 감소했다. 보육과 기타바우처 부문 평균은 각각 35만원, 25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보육은 4.5% 감소, 기타바우처는 21.7% 증가했다.

2023년 사회적현물이전 중 의료 부문 비중은 51.1%로 전년 대비 1.4%p 증가, 교육은 42.4%로 1.7%p 감소, 보육은 3.8%로 0.2%p 감소했다. 의료와 교육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93.5%로 나타났다.

2023년 공적이전소득에 사회적현물이전을 더한 조정공적이전소득은 1537만원으로 2022년 1547만원 대비 0.7% 감소했다. 분위별로 보면, 조정공적이전소득은 소득 1분위는 1369만원, 5분위는 1802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0%, 0.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조정공적이전소득은 40대와 60대 이상에서 높으며, 조정공적이전소득 중 사회적현물이전 비율은 40대와 5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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