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흉벽기형 수술 권위자와 협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척추 임플란트 제조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국제흉벽수술학회(ICWSO)에 참석해 오목가슴 임플란트 신제품 '팩투스'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중국 내 흉벽기형 수술 권위자인 왕웬린(Wang Wen Lin) 박사가 주최했으며, 미국, 인도, 태국, 아르메니아 등 세계 각국의 흉부외과 의료진들이 참석해 최신 수술 기법과 사례를 공유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학회 전날 글로벌 트레이닝(Global Training Secto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라이브 수술 세션을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루마니아, 모로코, 멕시코, 파키스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의 의료진이 참석해 당사의 '팩투스' 제품을 활용한 수술법을 직접 확인했다.
회사는 이번 세션을 계기로 각국 의료진과 제품 공급 및 시장 진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태국에서는 이미 허가를 획득했으며, 말레이시아와 인도에서도 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내년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엘앤케이바이오는 미국 피닉스 어린이병원의 리사 맥마흔(Lisa McMahon) 박사, 일본 나가노현립 어린이병원의 노구치 마사히코(Masahiko Noguchi) 박사, 태국 방콕 바지라 병원의 시라 라오하타이(Sira Laohathai) 박사 등과 현지 환자를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지원 및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인도, 아르메니아 등 다른 국가의 의료진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팩투스'는 기존 글로벌 제조사 제품의 단점을 개선하고 다양한 수술 기법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며 "이번 학회는 자사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 시장에 입증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오는 9월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세계흉벽질환학회(CWIG)에도 참가해 '팩투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