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의 왕조를 예언한 이바카, "서류상으로는 가능하다"

2025-08-06

이바카가 친정팀에 대한 평가를 남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몇 시즌 간 리빌딩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어 왔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196cm, G)를 중심으로 제일런 윌리엄스(198cm, G-F), 쳇 홈그렌(213cm, C)을 키워내며 확실한 팀 컬러를 완성했다. 그리고 올 시즌 68승 14패,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다. NBA 파이널에서도 인디애나를 상대로 시리즈 4승 3패를 거두며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리그 최고의 팀임을 증명했다.

우승을 달성한 오클라호마시티의 비시즌 가장 큰 과제는 전력 유지였다. 주축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을 맺었다. 길져스-알렉산더, 윌리엄스, 홈그렌 모두 장기간 계약을 맺으며 왕조 건설에 힘썼다. 세 선수에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더해진 오클라호마시티는 한동안 서부의 강호로 군림할 것이다.

이에 오클라호마시티 선배인 서지 이바카도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TMZ'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가 선보인 활약은 대단했다. 그들은 최고의 팀이었다. 그리고 왕조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서류상으로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그들은 길져스-알렉산더, 홈그렌, 윌리엄스와 모두 재계약을 맺었다. 세 선수 중심으로 달릴 수 있다. 어린 선수들도 많고, 드래프트 픽도 많다. 자원은 충분하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또, 부상이 없어야 한다. 다른 팀들이 올라와도 건강하고, 계획대로 간다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여전히 탑 독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도 젊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다음 시즌, 오클라호마시티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리핏을 말로 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현대 농구에서는 그렇지 않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제는 운도 필요하다. 실력은 충분하다. 관건은 운이다"라고 말했다.

이바카의 말처럼 길져스-알렉산더 중심의 오클라호마시티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러나 운도 필요하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나오면 안 된다.

한편, NBA에서는 지난 2017~2018시즌 이후로 '리핏'에 성공한 팀은 없다. 과연 8년 만에 리핏에 성공하는 팀이 나올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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