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하차 이후에도 제작진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지난 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768회를 맞이해 ‘타임어택 상벌 파이터’ 레이스가 펼쳐졌다. 공개된 회차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방 안에 갇힌 채 제한 시간 내 주어진 스케줄을 모두 수행해야만 퇴근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전 멤버 전소민을 언급했다. 그는 첫 번째 게임을 설명하던 중 “전소민 씨가 보내준 미션 ‘쏭 따라 3분 요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모두 입을 모아 “소민이요?”라고 반가워했다.

김종국은 “소민이랑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가끔 소민이가 게임을 보내준다”고 답했다. 지석진 역시 “소민이가 게임을 보내느냐”며 “그럼 한번 출연하라고 연락 좀 해”라고 거들었다.
최다니엘은 “(소개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냐”고 추궁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자기가 와서 하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요즘 쇼츠에서 핫한 게임이다”라며 “개인전으로 1명이 3분 레시피 노래 반주에 맞춰 불러주면 2명은 바로 요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3분이 끝나고 요리를 멤버들이 먹고 맛을 평가해서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든 멤버가 추가 점수를 받는다”며 “개별 합산 점수 순위에 따라 벌칙 없이 퇴근하는 데 유리한 혜택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소민은 2017년 4월, ‘런닝맨’ 새 멤버로 합류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3년 10월, 하차 소식을 전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활동 기간은 약 6년 7개월이다.
전소민은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함께 ‘런닝맨’을 만들고 거쳐간 모든 분께 깊은 찬사와 감사를 보낸다”며 “부족한 저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함께하는 동안 정말 많이 웃고 즐거웠다”며 “우리의 웃음이 시청자분들께도 닿기를 바라본다”고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도 ‘런닝맨’ 많이 사랑해달라”며 “그리고 ‘런닝맨’ 속 전소민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