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씨디네트웍스로부터 지분 2.3% 추가 취득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성안머티리얼스는 최대주주인 더블유에스(W.S) 외 1인이 브이씨디네트웍스로부터 성안머티리얼스 주식 700만주를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양수 계약은 지분율 약 4.5%에 해당하는 700만주를 더블유에스와 관계사 임직원이 각각 350만주씩 인수하며, 주당 600원씩 총 42억원 규모다. 이날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 27일에 잔금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성안머티리얼스에 따르면 더블유에스는 지분율을 19.2%로 확대했으며 브이씨디네트웍스가 이번 계약 후 보유하게 되는 잔여 주식 720만1655주에 대해서도 우선 매수협상권을 확보했다. 더블유에스는 지속해서 지분율을 높여 경영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성안머티리얼스는 기존 주력사업인 섬유사업 부문이 올해 1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해 반기 누적 매출액 92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달성했다. 기존 주력사업의 안정적 실적 성장과 함께 신규 사업인 희토류 유통 및 희토류 메탈바 가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광시 허저우 진광 희토 신재료 유한회사와 희토류 메탈바 수입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정부의 수출 허가를 획득해 희토류 유통사업에 진출했다.
성안머티리얼스는 희토류 유통사업을 먼저 진행하지만 향후에는 희토류 원석을 공급 받아 메탈바 형태로 직접 가공 후 고객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성안머티리얼스 관계자는 "관련 제조기술을 확보해 희토류를 메탈바 형태로 가공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희토류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