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짱’ 출격…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양지용, 日 슈퍼 라이진4 무대 오른다

2025-07-06

국내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FC의 밴텀급 파이터 ‘제주짱’ 양지용이 일본 원정 경기에 나선다.

양지용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슈퍼 라이진4에 출전, 일본의 안도 타츠야와 –61㎏ 밴텀급으로 대결한다.

양지용은 로드FC 밴텀급을 대표하는 타격가다. 왼손잡이의 선수로 킥은 물론, 왼손 스트레이트 펀치가 최고의 무기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공격하는 순간 속도가 빠르고, 펀치력이 좋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 대회에 꾸준히 출전한 바 있다, 일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31일 개최된 라이진FF 최초의 한국 대회에도 출전, 화끈한 KO승 거둬 일본 팬들에게도 큰 박수를 받았다.

난적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양지용이 이번에 상대할 파이터는 안도 타츠야다. 15승4패1무의 전적을 가진 파이터로 15승 중 12승을 피니쉬로 따낼 만큼 판정승 비율이 적은 선수다. 펀치력이 좋고, 서브미션으로도 상대에게 탭을 받을 수 있어 상대하기 까다롭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음에도 양지용은 자신만만하다. 특기인 타격을 살려 상대를 쓰러뜨릴 계획이다. 그는 “양지용이 양지용하고 오겠다”며 상대를 KO 시키겠다는 짧고 굵은 각오를 전했다.

한편 양지용이 출전하는 슈퍼 라이진4에는 로드FC 소속의 신유진이 이자와 세이카를 상대로 슈퍼 아톰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15승 무패의 상대에 비해 경험은 부족하지만, 5승 무패의 신유진은 실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왔던 선수이기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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