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1위 전기차 BYD가 정저우 친환경차 전용 드라이빙센터에서 새 기술을 공개·시연했다.
BYD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수퍼 e플랫폼'을 적용한 초급속 충전과 최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신의 눈'을 탑재한 무인 자율주차 기술이다.
왕촨푸 BYD 회장은 BYD 수퍼 e플랫폼 개발 소식을 알리며 “고전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1000㎾ 충전 출력을 지원해 '5분 충전 400㎞ 주행' 돌파구를 만들었다”며 “연료 주유와 전기 충전이 같은 속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은 BYD 씨라이언8 모델에 탑재됐다. BYD는 기존 플랫폼보다 출력을 대폭 높인 10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채택해 급속 충전을 지원해 초급속 충전 방식으로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차량에 탑재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출력을 높이고 실리콘카바이드(SiC) 인버터와 배터리시스템(BMS)를 활용해 전자 이동을 돕고 방전율을 최소화하도록 개발했다. BYD는 고출력에 대응하는 1360㎾급 충전기도 개발했다.
딩하이 미아오 BYD코리아 대표는 “BYD가 개발한 슈퍼 e플랫폼 전용 LFP 배터리와 SiC 인버터, BMS, 나노코팅처리 기술 등을 활용해 전기차 에너지 부하율을 최소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BYD 무인 자율주차 기술도 마찬가지다. BYD는 최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신의 눈'을 탑재해 사람 개입이 필요없는 레벨4 수준 자율주차 기술을 개발했다.
신의 눈을 활용해 주차 모드만 켜면 차가 스스로 자유롭게 주차할수 있다. 신의 눈은 차가 주변 사람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람이 차에서 내린 상태에서도 주차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BYD는 신의 눈을 A, B, C 3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저가 차량일수록 높은 등급으로 카메라, 라이다 등 주요 부품이 추가되는 구조다. 시연은 고성능 전기차 덴자 Z9 GT로 정저우 서킷 공장에서 이뤄졌다. 카메라, 라이다 등 센서와 호환하며 협소한 주차 공간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덴자는 B단계 모델로 고가의 라이다 개수를 줄이면서 무인 자율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연에서는 사람이 운전대에서 손을 뗀 상태에서 이뤄졌다. BYD는 올해부터 덴자 Z9 GT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을 적용해 빠른 시간 다양한 주차 공간에서도 무인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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