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예솔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킹메이커가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끝판왕' 특집으로 MBC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킹메이커로 활약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백지연은 "유튜브 제작진들이 다리 길이를 재보자고 했다. 근데 못 내보냈다. 너무 길게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MC장도연은 줄자를 꺼냈고 백지연의 다리길이는 109cm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백지연은 "밥을 잘 먹고 성장기에 잠을 일찍 자는 게 좋다"라고 큰 키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백지연은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하면서 많은 외국 유명인들을 만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연은 명품 D사의 앰버서더로 활동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백지연은 "D사 코리아 사장이 나의 인터뷰를 보고 이 여성의 직업은 뭐냐고 관심을 가졌다고 하더라. 그렇게 알게 돼서 이 분이 아시아 지부에 보고 하고 그게 프랑스 본사로 간 거다"라고 말했다.

백지연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프랑스에 갔는데 비행기 문이 열리는 순간 의전이 시작됐다. 본사 사장과 만나 미팅을 하는데 1시간 이상 대화를 했다"라며 그 후 계약이 성사돼 4년간 활동했다고 말했다. 백지연은 "베르사유 궁전 만찬 행사에 갔는데 얇은 드레스를 입고 있어서 춥다고 했더니 사장이 숄을 구해오라고 하더라. 직원이 바로 가서 숄을 잘라서 구해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연은 킹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사연을 이야기했다. 백지연은 "MBC 퇴사 후에 굉장히 많은 제의가 왔다. 컨설팅펌 제의를 받으면서 거절하고 내가 컨설팅펌을 차렸다. 나중에 대형 컨설팅펌의 의뢰까지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백지연은 "나중에 대선 주자들의 의뢰가 들어왔다. 내가 정치 캠페인에 참여는 일절 안 한다고 약속하고 비밀 유지 조항에 사인도 하고 의뢰를 수락했다. 보수와 진보에서 한 명씩 당선됐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