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문수국제양궁장과 문수궁도장에서 ‘2025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 세계 32개국에서 557명(해외 372명, 국내 18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문화유산 반구천 암각화를 알리고 울산을 궁도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12일 세계 42개국 대표단이 채택한 ‘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울산선언’’을 실천하는 첫 행사다. 울산시는 ‘활의 시원’으로 불리는 반구천 암각화를 보유한 도시로서 궁도의 세계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개회식은 10월 31일 오후 6시 30분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경기는 30m, 70m, 90m, 145m 등 거리별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성되며 총상금 1억 원을 놓고 경쟁한다. 예선은 11월 2일까지 이어지고, 3일에는 16강부터 4강까지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결승전과 3위 결정전이 열리며, 오후 4시 시상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대회 기간 문수국제양궁장 야외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궁도와 석궁, 신기전 체험을 비롯해 전통한복 체험, 투호와 윷놀이 같은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한방과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회복 공간도 마련된다.
울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궁도의 국제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궁도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시장은 “궁도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울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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