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방문단 초청 의료관광 팸투어
첨단 의료시설 체험 부산 경쟁력 확인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몽골과의 의료·치유관광 협력 확대를 위한 초청 홍보 여행을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몽골 다큐멘터리 만남의 축복 제작팀 등 20명을 초청해 '2025 부산 의료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첨단 의료시설과 치유(웰니스) 관광지, 해양 및 미식 콘텐츠를 체험하며 부산 의료관광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 일정은 부산 의료·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제작되는 다큐멘터리에 담겨 오는 12월 몽골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부산 브랜드를 강화하고, 양국 간 실질적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부산시 대표단이 몽골을 방문해 '사인 오츠랄(Sain Uchral)' 재단과 함께 추진한 협력 모델로, 의료·웰니스·문화교류를 결합한 글로벌 의료관광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방문단은 체류기간 동안 부산 해운대의 검진센터에서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고, '클럽디오아시스', '아홉산숲' 등 치유관광 명소를 방문했다. 또한 '비짓부산패스'를 활용해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을 체험하며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27일에는 '글로벌도시관광서밋' 공식 행사와 해운대 구남로 관광로드쇼에서 몽골청소년 공연팀이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와 전통춤, 곡예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의료관광을 넘어 문화·관광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2026년 부산-울란바토르 우호협력도시 10주년을 맞아 의료·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몽골은 부산 의료관광의 전략적 협력국으로, 이번 방문은 양국이 함께 성장할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의료뿐 아니라 문화·경제 전반에서 상생 구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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