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환경보전 생태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포브스코리아와 JTBC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각 부문의 전문성과 ESG경영 실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 기관에 수여된다.
공단은 ‘미세조류를 이용한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미세조류 기반의 탄소저감 핵심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술 검증 및 실증화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당 시설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 자립을 실현하고, 공장폐수를 미세조류 배양에 재활용하는 순환형 시스템으로 구성하여,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조류 배양조에 직접 공급해 연간 약 2.1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실증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공단은 한국필립모리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민간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저탄소 기술의 실증 방법론을 정립하고, 환경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의 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민간과의 협업 노력이 결실을 맺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공단은 국가 환경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으로 친환경적인 미래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차광명 경영기획이사(오른쪽)가 27일 진행된 ‘2025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보전/생태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