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이슈] 율촌, 파이낸셜타임즈 'Digital Tools 부문' 수상

2025-05-28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법무법인 율촌(강석훈 대표변호사)은 지난 15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The Financial Times)가 주최한 'Innovative Lawyers Awards Asia-Pacific 2025'에서 Digital Tools 부문 수상과 함께 Responsible Business 부문 Highly Commended(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율촌은 올해 한국 로펌 중 유일하게 본 시상식의 파이널리스트 및 수상 로펌으로 이름을 올렸다.

율촌은 Digital Tools 부문에서 금융기관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Horizon 분석 시스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율촌의 금융규제팀과 자체 리걸테크팀 'eYulchon'이 협업해 개발한 이 분석 시스템은 금융기관이 법령을 내부 컴플라이언스 규정과 체계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프로젝트에는 율촌 금융규제팀의 김시목·최홍준 변호사와 임창주 수석전문위원, eYulchon의 임정준 고문과 윤여훈 전문위원, 내부통제컨설팅센터의 추민수 수석전문위원과 황진하 전문위원이 참여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해당 시스템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도구"라며 금융과 법률의 경계를 확장한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Responsible Business 부문에서는 사단법인 온율 및 비영리단체 더브릿지와 함께 추진해 온 북향민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다년간의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강점 교육, 직무 멘토링, 인턴십 등을 통해 북향민 여성의 사회 진입을 돕고 있으며, 일부 참여자는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강 대표는 "기술과 공익이 조화되는 지속 가능한 법률 서비스를 고민하며, 특히 금융기관들의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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