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생애 첫 SNS 개설…박명수 “팔로우 안 해”(각집부부)

2025-09-11

‘각집부부’ 배우 문소리가 딸 연두와 함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는 서울 집에 사는 문소리가 제주에 사는 딸과 전화 통화했다.

올해 15세가 되는 딸은 나이 제한이 풀려 인스타그램을 개설할 예정이었다. 문소리 또한 딸과 함께 개설을 예고했다.

문소리는 첫 SNS의 아이디를 고민하며 “엄마 이름이 문소리니까, ‘도어 사운드’ 어떠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엄마 초등학교 때 별명이 뭐였는지 알아? 삐그덕”이라며 “(‘삐그덕’을) ‘피그 덕’ 해서 돼지랑 오리를 넣으면 어떠냐? 엄마가 동물 좋아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딸은 “엄마 웃기고 싶어?”라고 물었다. 문소리는 “사람들이 엄마를 너무 심각하게 본단 말이야, 너무 진지하게. 그런데 엄마는 평소에 웃기잖아”라며 서운해해 웃음을 샀다.

딸 연두는 “아빠랑 엄마는 서로 재미있어 하잖아. 둘이 서로 잘 만난 거 같아”라며 “”SNS를 하려면 공부를 해야 할 거 같아. 일단 셀카를 올리지 말고, 요가 사진만 올리지 말고 일상 사진을 섞어서 올려“라며 엄마의 개그감보다 세련됨을 조언했다.

문소리는 “웃긴 거 올리게”라며 첫 게시글을 예고했고, 연두는 “웃긴 걸 왜 올려. 배우 문소리입니다, 이런 거 써야지. 사람들은 알고리즘 안 뜨면 몰라. 엄마가 시작하자마자 팔로우가 100만 명이 되고 그러는 거 아니잖아”라며 팩트를 집었다.

그러나 문소리는 개설한 인스타그램의 첫 게시물로 ‘문소리 조심’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149만 팔로우’ 인플루언서 박명수는 “문소리의 일상 사진을 올리는 게 좋다. 이런 건 싫어한다. 저 같으면 팔로우 안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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