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미가 박진영 손절설에 입을 열었다.
선미는 9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서 "연애와 이별을 하면 엄청난 노래가 나온다. 그러면 박진영 PD님이 '너 또 그런 사람 만났어?'라면서 가만 안 둘 것 같다"며 "정말 해명하고 싶었다. (박진영이 손절한 적은) 진짜 딱 한 번이다. 첫 연애였고 그 한 사람으로 끝이었다. 정말 딱 한 번인데, 쇼츠로 돌더라. 첫 연애는 그럴 수 있지 않느냐. 그 후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2020년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선미와 절교를 언급했다. "선미가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고 동생들을 돌봤다. 모성애가 남자 쪽으로 향하는 것 같더라. 내가 말렸는데도 안 들어서 안 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미는 "올해 서른 네 살이다. 내 연애 경험은 다섯 손가락도 남는다. 연애를 해야 되는데, 끌리는 얼굴형이 있다. 한국에 잘 없다. 맷 데이먼"이라며 "마음이 건강하고 건전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난 연애할 때 원래 알던 사람이거나, 상대방이 먼저 표현했다"고 돌아봤다.
"내가 좋아하면 먼저 고백해야 한다. 일단 눈치챌 수 있게 한다. 좋은 티를 숨기지 않는다"며 "원래 연락을 잘하는 타입이 아닌데, 나랑 계속 연락이 유지된다는 건 내 마음을 다 내준 거다. 만약 나랑 연락할 분이 있다면, 내가 좋아한다는 신호"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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