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가 폭식하는 식습관을 고백했다.
10일 소녀시대 효연의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Hyo‘s Level Up’에는 ‘[ENG] 카리나도 소녀시대 앞에선 뚝딱이가 되 / 밥사효2 EP.09 에스파 카리나 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카리나가 출연해 SM 선배인 효연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효연은 카리나에게 “야식을 자주 먹냐”고 물었다. 카리나는 “스케줄 할 때 밥을 아예 안 먹고 집 가서 폭식하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효연은 “우리 활동 때도 저녁에 들어와서 꼭 시켜먹는 멤버가 있었다. 나는 먹으면 안되는 멤버이긴 한데 마른 멤버들은 오히려 살을 찌기 위해 시켜먹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카리나는 “윤아 언니, 수영 언니일 것 같다”고 추측했고 효연은 “맞다. 그 둘이 메인이다. 근데 그 둘이 치킨을 시키면 살 찐 멤버들은 그 냄새를 따라가서 알아서 같이 먹고 후회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효연은 “고민이나 속상한 거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고민 해소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카리나는 “글 쓰는 것을 엄청 좋아해서 고민이나 화나는 일이 있으면 일기장에 쓰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카리나는 “연습생 때 일기장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내가 어제 이걸 이걸 먹었는데 혼났다’ 이런 내용들이 적혀있는데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먹긴 했더라. 연습생인데 일반인 한 끼 식사보다도 많이 먹었다. 혼날만 했다”고 셀프 디스를 해 폭소를 유발했다. 효연은 “일기로 푸는 것은 굉장히 좋은 방식”이라며 카리나를 칭찬,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 5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Rich Man’(리치맨)을 발매하며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