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9개사 하반기 공채 스타트…"반려견 동반출근·월 2회 ‘놀금’" 워라밸 챙기는 딥테크들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2025-08-26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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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공채 안정성 vs 신산업 기회 확산: 삼성그룹이 19개 계열사 하반기 공채를 통해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68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기업집단들이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도 삼성의 정기공채는 취준생들에게 체계적인 준비와 안정적인 지원 기회를 보장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바이오·딥테크 전문인력 수요 폭증: 바이오 업계가 특허 전문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리가켐바이오 등이 IP팀 충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딥테크 기업들도 워라밸 중심 복지제도로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신기술 분야 일자리가 급속히 확장되는 모습이다.

■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로 새로운 직무 창출: 중소기업들이 유럽 IFA 등 해외 전시회 참가를 두 배 이상 늘리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전선의 2200억원 중동 프로젝트 수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긱워커 시장 진출로 해외 사업 개발과 신시장 기획 등 새로운 직무 영역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청년에게 기회를” 삼성그룹 19개사 하반기 공채 스타트

- 핵심 요약: 오는 27일부터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정기 공채를 실시한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하반기 공채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의 계열사가 진행한다. 지원자들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직무적합성평가,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서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SW)와 디자인 직군 지원자는 GSAT를 치르지 않고 각각 SW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될 예정이다. 국내 주요 기업집단들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인재의 적시 유치 등을 이유로 대규모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지만 삼성은 68년 동안 그룹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2. “특허 출원·관리에 생존 달렸다”…바이오 빅3, 인재 영입戰 가열

- 핵심 요약: 바이오 업계에 특허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이달 말까지 사업전략센터 지식재산권팀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회사는 채용 공고에 스톡 옵션 등 복리후생 조건도 제시하며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알테오젠과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체 특허팀을 꾸리고 변리사 등 전문 인력을 충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술 수출이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특허 침해 문제가 발생하면 회사 생존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관리 역량을 높인 것이다. 실제 국내 ‘빅3’ 바이오 기업의 특허 출원 건수는 매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 기준 총 특허 출원 개수는 알테오젠 261건, 리가켐바이오 362건, 에이비엘바이오 212건이다. 3사의 최근 3년 특허출원 평균 증가율은 44%에 달한다. 류민오 특허법인 세움 변리사는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이전은 사실상 특허 이전 계약이라 다른 업계보다 특허의 중요성이 더 크다"며 "후속특허를 낼 수 있는지 등의 여부가 기술수출 딜 규모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3. 반려견 동반출근·월 2회 ‘놀금’…워라밸 챙기는 딥테크들

- 핵심 요약: 우주항공, 클라우드 등 딥테크 기업들이 직원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복지 제도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 개발에만 몰두하기보다는 충분한 재충전과 여가를 통해 일과 휴식의 균형을 맞출 때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26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우주항공 테크 기업 컨텍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컨텍은 우주 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위성 데이터를 수집·처리·활용하는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업 가비아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못지 않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 복지인 ‘놀금’제도와 통합 사옥 속 대규모 농구장, 피트니스센터, 사내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한 ‘2025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모델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직원들의 복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카카오모빌 승부수…‘긱 워커’시장 공략

- 핵심 요약: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긱 워커 태스크포스(TF)’를 구축했다. 단시간 근로자 대상 사업의 본격적인 수익화를 위해서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긱 워커 TF’를 구성하고 관련 서비스를 재정비 중이다. 일시적 일이라는 의미의 ‘긱(Gig)’과 ‘노동자(Worker)’를 합친 용어가 ‘긱 워커’다. 주당 근로 시간이 36시간 미만인 단시간 근로자가 이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배달·대리 기사 등이 포함될 수 있다. TF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존부터 서비스했던 긱 워커 플랫폼 ‘카카오T 픽커’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성화해 새로운 캐시카우로 키우겠다는 목표로 꾸려졌다. 지난 달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11만 5000명으로 매달 12만 명에 가까운 이용자가 단시간 근로를 위해 픽커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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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한전선, 카타르서 잇단 낭보…2200억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 핵심 요약: 대한전선이 카타르에서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중동 지역에서 사업 확장를 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25일(현지 시간)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으로부터 총 22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카타르 전 지역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송전 시스템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현지 최고 전압인 400킬로볼트(㎸) 및 220㎸급 초고압 전력망의 설계부터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전 과정을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초고압케이블 기술력과 우수한 턴키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현지에서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21일에도 대한전선은 4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6. “유럽시장 문 열자”…IFA로 향하는 中企

- 핵심 요약: 이번 수주는 초고압케이블 기술력과 우수한 턴키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현지에서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26일 한독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IFA 2025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 102곳 중 90% 이상이 중견·중소기업으로 알려졌다.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IFA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문으로 삼으려는 중소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IFA에 참여하는 바디프렌드는 부스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 확장했다. 2023년부터 3년간 IFA에 참여하며 밥솥, 정수기 등 주요 제품군을 내세운 쿠쿠는 2023년 21개 제품군으로 4년 만에 IFA에 복귀한 데에 이어 올해 50개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미국의 관세 폭탄과 국내 가전 시장 수요가 위축되는 상황 속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유럽을 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 하반기 공채 일정은 언제인가요?

A. 9월 3일까지 지원서 접수, 9월 직무적합성평가, 10월 GSAT, 11월 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지원서 접수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삼성커리어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SW와 디자인 직군은 GSAT 대신 별도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68년 전통의 정기공채로 예측 가능한 일정이 장점이며 다른 기업집단들이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준비 기회를 제공합니다.

Q. 바이오 기업 특허 직무가 유망한 이유는 뭔가요?

A. 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이 사실상 특허 이전 계약이라 특허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바이오 빅3의 최근 3년 특허출원 평균 증가율이 44%에 달하며 리가켐바이오는 현재 36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변리사 등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스톡옵션 등 파격적인 복리후생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삼성 공채 준비: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서 접수, 직무적합성평가와 GSAT 일정 확인 필수

✓ 바이오 특허 직무 역량 개발: 변리사 자격증 취득하거나 IP 관련 교육과정 이수해 특허 분야 전문성 구축

✓ 딥테크 기업 정보 수집: 컨텍·가비아·모바휠 등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리스트 확인하고 복지제도 비교 분석

✓ 글로벌 마케팅 역량 준비: 해외 전시회 참가 확대 트렌드에 맞춰 영어 실력과 국제 마케팅 경험 쌓기

[키워드 TOP 5]

삼성그룹 하반기 공채, 바이오 특허 인력, 딥테크 워라밸, 긱워커 시장, 글로벌 진출,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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