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예약·여권 발급까지" ‘공공 AI에이전트’ 진화하는 카톡…LG CNS, 에이전틱AI 시장 출격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2025-08-25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노동 규제 강화가 역설적 자동화 가속: 노란봉투법 통과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 대신 로봇과 AI로 인력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치솟으며, 정부의 휴머노이드 3대 강국 정책과 맞물려 자동화 기술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 AI 에이전트 시대의 플랫폼 경쟁 치열: 카카오톡이 공공서비스와 연계된 AI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하고, LG CNS가 에이전틱AI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AI 에이전트 시장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AI 개발·운영·관리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AI 기술의 사회 안전망 확장: 경찰청이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예방을 위한 AI 재범 방지 플랫폼과 자동신고 앱을 개발하는 등 공공 부문에서도 AI 활용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한 효율성 향상을 넘어 사회 안전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노란봉투법’ 반사이익…로봇·자동화株 급등

- 핵심 요약: ‘노란봉투법’ 통과로 기업들이 로봇이나 자동화 설비로 제조 인력 대체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내 증시에 상장한 로봇·자동화 전문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로봇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08% 오른 28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5조 6163억 원으로 불어나면서 리가켐바이오(141080)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이 외에도 로보티즈, 유일로보틱스, 클로봇, 나우로보틱스 등 국내 로봇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 급등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이 테마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를 확대해 하청 업체 근로자들이 원청 업체와 교섭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노조 파업 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면제하거나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기업들이 리스크 회피를 위한 산업용 로봇이나 휴머노이드 도입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2. 철도 예약·여권 발급까지…‘공공 AI에이전트’ 진화하는 카카오톡

- 핵심 요약: 카카오톡의 대대적 개편이 다음달부터 본격화한다. 전화번호부 친구 탭이 인스타그램과 같은 피드형으로 바뀌고 오픈채팅은 숏폼 등 새로운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현재 대세인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이 카카오톡에 적용된다. 공공 분야에 특화돼 철도 예약, 여권 발급 등의 서비스까지 카카오톡 안에서 가능해질 전망이다. 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개발 중인 자사의 AI 에이전트를 공공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 카카오는 현재 행정안전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해 공유누리 예약, KTX·SRT 승차권 예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AI 에이전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지난달 31일 AI모델이 MCP를 통해 외부 시스템과 손쉽게 데이털르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레이MCP(Model Context Protocol)’ 플랫폼을 베타 버전으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AI 에이전트를 커머스·페이·모빌리티·콘텐츠·헬스케어 등 자체 생태계뿐만 아니라 외부 서비스와도 연동할 계획이다.

3. LG CNS, 에이전틱AI 시장 출격…“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

- 핵심 요약: LG CNS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행동해 기업의 업무 혁신을 돕는 ‘에이전틱 AI’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기업들이 자제적으로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과 다양한 업무 혁신 도구를 제공해 ‘넘버원 AX 조력자’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AX 미디어데이’를 열어 “기업들이 AI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틱 AI는 기업 환경을 이해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자율적으로 업무 수행하거나 제안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LG CNS는 이날 에이전틱 AI 설계·구축·운영·관리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7종 업무혁신 에이전틱 AI 서비스가 포함돼 있는 ‘에이엑스씽크’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엑사원, LG CNS와 코히어가 공동 개발한 추론형 LLM 등 다양한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을 이전 대비 약 10% 향상시켰으며,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얻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AI 직원 더 뽑고 공장엔 휴머노이드…기업 플랜B 꺼낸다

- 핵심 요약: 여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노란봉투법(노조법 제2·3조 개정안)’ 개정안을 처리하자 기업들은 “정부·여당의 친(親)노동, 반(反)기업 정책 기조는 굳어졌다”고 판단하고 해결책 찾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현장 투입해 신규 채용을 최대한 줄이고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 노조 쟁의 행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위탁 업무를 최소할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은 특정 분야 직원들을 대체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투입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부문의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사업부는 최근 ‘AI 에이전트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고 AI 플랫폼 ‘엑사원’을 도입한 LG전자와 ‘가이아’를 적용한 SK하이닉스도 업무 활용 범위를 AI 에이전트까지 넓힌다. 기업들은 정부의 규제와 중국의 인해전술을 동시에 맞설방법은 AI 에이전트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이렇게 AI 에이전트의 도입이 확산되면 기업 현장에서의 신규 채용은 더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5. AI로 ‘스토킹 징후’ 포착…접근차단 ‘자동신고 앱’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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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경찰이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재범 방지 플랫폼 개발한다. 접근금지 처분 대상자가 피해자에 연락하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경찰에 통지하는 자동신고 앱도 도입한다. 최근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관계성 범죄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경찰은 현재 분산해 관리하고 있는 가해자·피해자 데이터를 통합해 AI 분석을 기반으로 재범 위험성을 평가·감지하는 ‘사회적약자보호 종합플랫폼’을 개발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학대예방경찰관(APO) 시스템에 등록된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사람이 포착하지 못한 범죄 ‘시그널’을 놓치지 않고 파악해 고위험 강력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6. “韓규제에 성장 둔화 우려”…소뱅, 쿠팡 지분 올해만 2.2조 매도

- 핵심 요약: 쿠팡의 최대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가 올들어 뉴욕 증시에서 쿠팡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가운데 쿠팡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일부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달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 주식 2000만 주를 주당 28달러에 장내 매도했다. 소프트뱅크는 5월과 6월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에 걸쳐 쿠팡 총 6000만 주(16억 1600만 달러)를 매각했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2023년(4억 6200만 달러)과 2024년(8억 9500만 달러)에 처분한 쿠팡 규모 지분 규모를 합산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소프트뱅크가 이런 움직임을 보인 데에는 우선 AI와 반도체 위주로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재원 확보 차원일 가능성이 언급된다. 실제 소프트뱅크는 올해 2월 오픈AI와 손잡고 미국에 최대 5000억 달러(약 71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를 추진하고 오픈 AI 최대 400억 달러(약 57조 원) 추가 출자를 공식화했고 최근에는 인텔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노란봉투법으로 취준생들의 취업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A. 단기적으로는 신규 채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기업들이 노동 규제 강화에 대응해 AI 에이전트와 로봇으로 인력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전통적인 제조업과 사무직 일자리는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반면 로봇 개발, AI 플랫폼 구축, 자동화 시스템 운영 등의 분야에서는 새로운 취업 기회가 창출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의 AI 에이전트 태스크포스 가동, LG CNS의 에이전틱AI 플랫폼 출시 등이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Q. AI 에이전트 분야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A. AI 개발과 시스템 통합 능력이 핵심 역량입니다. 카카오의 플레이MCP 플랫폼과 LG CNS의 에이전틱웍스 같은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관련 기술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부 시스템 연동, 데이터 전처리, 모델 개발뿐 아니라 보안 솔루션 구축까지 포괄적인 역량이 필요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사례처럼 일일 업무 생산성 10% 향상, 연간 100억원 비용 절감 등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실무형 AI 전문가가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Q. 공공 부문에서 AI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나요?

A. 네, 공공 안전과 시민 서비스 분야에서 AI 활용이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경찰청의 관계성 범죄 AI 예방 시스템, 카카오톡의 공공서비스 연계 AI 에이전트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특히 기존 APO 시스템 데이터를 AI로 학습시키고 자동신고 앱을 개발하는 등 실질적 서비스 구현이 진행되고 있어, 공공 부문 AI 전문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살인 범죄 388건 중 관계성 범죄 연관 사건이 70건(18%)에 달하는 현실에서, 범죄 예방 AI 시스템의 사회적 필요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로봇·AI 기술 분야 역량 개발: 노란봉투법 이후 자동화 수요 급증에 대비해 로봇 제어, AI 모델링, 휴머노이드 개발 관련 기술 체계적으로 습득

✓ AI 에이전트 플랫폼 전문성 확보: LG CNS 에이전틱웍스, 카카오 플레이MCP 등 주요 플랫폼 학습으로 시스템 구축·운영 능력 배양하고 포트폴리오 구축

✓ 공공서비스 AI 연계 분야 모니터링: 철도 예약, 여권 발급 등 공공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관련 직무 기회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지원 준비

✓ 기업 자동화 트렌드 대응 전략 수립: 기존 업무의 AI 대체 위험성 평가하고 자동화가 불가능한 창의적·관리적 역량 집중 강화

[키워드 TOP 5]

노란봉투법 자동화 가속, AI 에이전트 플랫폼, 휴머노이드 3대 강국, 공공서비스 AI 연계, 해외 투자 환경 변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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