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종료가 임박하고,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융주 전반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대표적 금융주인 JP모건 체이스는 오후 3시20분(동부시간) 현재 1.38% 상승한 319.9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1.97%, HSBC는 1.39% 각각 뛰었다.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3%대의 급등세이며, 카드주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1% 안팎 상승했다.
이처럼 금융주가 활기를 보이는 것은 경제를 짓눌렀던 연방정부의 셧다운 종료가 임박한데다 국채금리가 내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상원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찬성으로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켜 하원으로 넘겼다.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에서 이 임시예산안이 금명간 처리되면 40여일째 지속중인 셧다운은 끝난다.
국채금리 하락은 경기 연착륙 기대와 함께 금융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은행의 자산 가치 상승과 대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국채금리가 내리면 막대한 국채를 자산으로 보유중인 은행들은 채권 가격 상승으로 평가이익이 증가하며 이는 재무건전성을 개선시켜 주가에 긍정적이다.
또 금리가 하락하면 기업과 개인의 차입 비용이 낮아져 대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은행의 이자 수익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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