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방송대는 4일 가상실험실습 기반의 고등교육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상실험실습 학습 콘텐츠 및 분석·역량관리 시스템의 공동 활용 및 공유, 양 기관 간 학문적·연구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고등교육의 질 제고와 디지털 교육환경 확산을 위한 학습 빅데이터 기반 협력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가상실험실습 학습콘텐츠 공유플랫폼 활용 및 확산 △가상실험실습 학습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시스템 활용·공유 △가상실험실습 학습역량 관리 공유시스템 활용을 통한 교육 품질 제고 △연구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학문 분야의 상호 교류 확대 등에 협력한다.
향후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추진 절차는 양 기관 간 별도 협의를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별도 해지 통보가 없는 한 계속 유효하며, 협력 사업의 추진 주체 역시 양 기관의 공동 책임하에 운영한다.
양오봉 회장은 “이번 협약은 고등교육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특히 대학교 간 가상실험실습 기반의 교육자원 공유를 통해 학습자 중심의 융합형 교육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