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재단, 베스티안재단과 3년간 손잡고 26만 명 교육 성과

2025-07-24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와 손잡고 3년간 이어온 노인 화상예방 교육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성과보고회를 열고, 2020년부터 시작된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과 노인 화상예방 교육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상호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과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대표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두 기관의 인연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협은 저소득 화상환자와 소방관을 돕는 'S.A.V.E 캠페인'에 3000만 원을 후원했고, 같은 해 총 3500만 원을 들여 11명의 화상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후 2022년에는 공식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대상 화상예방 교육사업에 1억 7000만 원을 지원했다.

성과는 숫자로 입증됐다. 전국 노인과 관련 종사자 26만여 명이 교육을 받았고, 정부 역시 사업의 효과성을 인정해 작년 12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신협의 지원으로 진행된 노인 화상예방 교육은 단순한 강의에 그치지 않았다. 대면 교육은 물론 복지시설 종사자 교육, 전문인력 양성, 워크북·교안 개발, 온라인 플랫폼과 전용 앱까지 구축하며, 고령자 맞춤형 교육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노인 화상은 높은 사망률과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는 만큼,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에 화상예방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신협은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진행한 노인화상 안전 교육 사업은 정부로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아 작년 12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 전문 의료기관인 베스티안병원을 기반으로 2012년부터 저소득 화상환자를 위한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노인화상예방교육 등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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